2026년 06월 04일(목)

"쿠팡 대표가 왜 저기에?"... 미국서 축구 국가대표팀 직관 장면 포착됐다

쿠팡 해롤드 로저스 임시대표가 4일 미국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을 직접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이날 오전 미국 유타주 프로보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진행된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 중계 도중, 태극마크가 새겨진 국가대표 유니폼을 착용한 로저스 대표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쿠팡플레이가 생중계한 이 경기에서 양동석 캐스터는 "오늘 경기 쿠팡 해롤드 로저스 대표가 관람을 하고 있다"며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러 직접 현장을 찾은 모습"이라고 전했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 쿠팡플레이 중계화면


로저스 대표가 경기를 관람한 장소는 그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브리검영대는 그의 모교이며, 유타주는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이다. 로저스 대표는 브리검영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하버드대 로스쿨로 진학했다.


경기가 열린 사우스필드는 해발 1460m 고지대에 위치한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북중미 월드컵 본선 멕시코전이 열릴 환경(해발 1571m)과 유사한 조건을 갖춰 국가대표팀의 현지 사전 캠프 훈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평가전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국가대표팀의 마지막 점검 경기였다. 로저스 대표는 경기장에서 현장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쿠팡플레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업계는 쿠팡이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한 정부 유화 제스처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 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지난달 쿠팡은 12년 만에 방한한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과 수원FC 위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무료로 생중계했다. 


AFC는 쿠팡플레이가 독점 중계권을 보유한 대회지만, 남북 관계의 상징성을 고려해 무료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로저스 대표는 올해 들어 현장 중심의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3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새벽배송 체험에 참여했고, 4월에는 충청지역 중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5월에는 세종 쿠팡 풀필먼트센터에서 긴급구호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