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4일(목)

"411억 기부왕 맞나요?" 서장훈 기겁하게 만든 백만장자 의사의 '20년 된 옷'

7만 평 규모의 초대형 종합병원을 일구고 수백억 원을 사회에 환원한 자산가의 반전 검소함이 안방극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의료계의 살아있는 성공 신화로 불리는 의사 하충식 의장이 출연해 자신의 일상과 남다른 경영 철학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인 서장훈과 아나운서 장예원은 메머드급 병원 규모에 압도됐고, 하충식 의장이 장학 재단 설립과 지역 사회 환원 등 사회 공헌을 위해 기탁한 누적 금액만 4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져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하충식 의장은 지난 1994년 단 4개의 병상으로 소박하게 시작한 산부인과를 2021년 기준 1,008개 병상을 갖춘 대형 종합병원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그가 일구어낸 병원은 현재 지하 3층에서 지상 9층에 이르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며, 함께 일하는 직원 수만 무려 3,000명에 달한다. 본격적인 병원 투어 중 신생아실을 찾은 산부인과 전문의 출신 하충식 의장은 흐뭇하게 아이들을 바라보며 본인이 직접 받아낸 아이의 수가 "5000명은 된다"고 나지막이 밝혀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수백억 대 자산가의 진면목은 화려한 병원 외경과 대비되는 집무실에서 드러났다. 집무실을 둘러보던 서장훈의 레이더에 의자 뒤편에 무심하게 걸려 있는 낡고 헤진 옷 한 벌이 포착됐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해당 의복이 자그마치 "20년은 된 옷"이라는 하충식 의장의 덤덤한 설명이 이어지자, 평소 철저한 성격의 서장훈은 충격을 받은 듯 "수선이라도. 새로 하나 사셔야"라며 거침없는 조언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