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4일(목)

"삼성전자 8만 원에 몇 천주 샀다가..." 배우 박정수가 눈물 흘린 이유

배우 박정수가 주식 투자 전문가 존리를 만나 과거 삼성전자 주식 투자 실패담을 고백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잘못된 매매 타이밍에 대한 뼈아픈 조언을 청했다. 


지난 3일 박정수 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에는 '노후 투자 얘기하다가 존리랑 싸웠습니다. 은퇴 후 30년 진짜 투자 비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정수는 투자 전문가 존리를 만나 대화를 나누던 중 주식 투자 잔혹사를 털어놓았다.


박정수 유튜브


존리는 "제가 한국에 와서 제일 신기한 게 연속극에서 '저 집은 주식하다 망했대'라더라. 그런 대사를 많이 봤다. '저 집은 주식하다가 흥했대'라고 해야 한다"며 한국 사회의 주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지적했다. 이에 박정수는 "옛날에 저 주식하다가 망했다"고 고백했다. 존리는 "그건 주식을 한 게 아니라 도박이다. 도박장에 간 거다. 투자는 내가 기업의 주인이 되는 거다"라며 "이 회사 무엇을 만드는지, 장래가 어떻게 되는지, 경영진이 어떻게 되는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박정수는 과거 실패 이후 "다시는 주식을 안 한다고 그랬다"면서도 "요즘은 주식을 안 하면 요새 사람이 아니라더라"며 재도전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그는 "이런 말 하면 창피한데, 4년 전인가 삼성전자를 8만 원대에 몇 천주를 샀다. 그런데 삼전이 5만 원대까지 내려가더라. 2~3년을 계속 5~6만 원대에 있더라. 가장 많이 산 주식이 그거다. 그런데 얘가 조금씩 올라가더라. '본전만 되면 난 판다' 싶었다"고 당시의 초조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박정수 유튜브


이어 직접 매매를 하지 못해 증권사에 계좌를 맡겼다고 밝힌 박정수는 "그런데 다 팔자마자 갑자기 8만 원이 되고, 9만 원이 되고, 10만 원이 되더라. 제 거는 코스피가 올라갈수록 계속 마이너스더라"고 하소연했다.


존리는 "주식 투자를 실패하는 이유는 뭘까"라며 "주식 가격을 맞히려고 하면 안 된다. 주식 투자하는 건 시간에 투자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박정수가 "3~4년을 갖고 있다가 500만 원 남기고서는 몇 억 벌을 걸 갖다 팔았다"고 넋두리하자, 존리는 "그러니까 조금 더 기다렸으면 됐잖나. 4년 기다렸으면 됐잖나. 시간에 투자한다는 생각을 안 하신 거다"라며 단기 주가 변동에 일희일비하는 투자 습관을 꼬집었다.


박정수 유튜브


YouTube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