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56분 현재 개표율 30.49% 기준 김 후보는 9만9591표(55.29%)를 얻어 7만1486표(39.68%)를 기록한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를 2만8105표 차로 앞서고 있다. 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15.61%포인트다.
김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우세를 이어갔다. 앞서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52.8%를 기록해 43.2%를 얻은 김두겸 후보를 9.6%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선거 결과는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울산 지역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후보가 울산시장에 당선된 사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가 유일했다.
김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할 경우 울산은 8년 만에 다시 민주당 소속 시장을 맞게 된다. 민선 지방자치 역사상 두 번째 민주당 출신 울산시장이 탄생하는 셈이다.
한편 개표 작업은 현재 진행 중이며 최종 당선 여부는 개표 완료 후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