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3일(수)

"손실 2배 위험해도 고!"...삼전·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에 1조 쏟아부은 OO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40대 투자자가 가장 많은 자금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수와 투자금액 모두 40대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3일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NH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4곳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최근 4영업일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14종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투자자 수는 7만85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투자금액은 3조2758억원,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4624만원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투자자가 2만489명으로 전체 투자자 중 28.9%였다. 40대의 누적 투자금액은 1조225억원으로 전체의 31.2%를 차지했다. 투자자 수와 투자금액 모두 전 연령대 1위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출시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증시가 표시되고 있다. 2026.5.27/뉴스1


50대 투자자는 2만301명으로 40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30대는 1만5711명, 60대는 8174명, 20대는 4577명으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은 1481명, 20대 미만은 117명이었다.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고령층에서 더 높았다. 70대 이상이 647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517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40대의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4991만원이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지난달 27일 출시됐다. 기초자산 주가가 오르면 수익률이 2배로 확대되지만, 하락할 때도 손실이 2배로 커지는 구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 인사이트, 뉴스1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6종의 상장 후 나흘간 거래대금은 36조9316억원이었다. 지난 1일 기준 이들 상품의 시가총액은 6조5305억원으로 집계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려면 기본예탁금 1000만원을 예치해야 한다. 또한 금융투자협회 일반 교육 1시간과 심화 교육 1시간도 사전에 이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