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3일(수)

'月 구독자 576만명' 티빙, 개인정보 유출사고 터져...이름·연락처 등 노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전체 회원이 대상인지, 일부 회원만 해당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3일 티빙은 홈페이지와 앱 접속 화면에 '개인정보 유출 사고 안내' 팝업 공지를 띄웠다. 최근 외부의 비인가 접근으로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내용이다.


유출 항목은 회원ID, 이름, 생년월일, 성별, 전화번호, 이메일 등이다. 티빙은 주민등록번호와 결제 관련 유효 정보는 보유하고 있지 않아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티빙은 사고 인지 직후 외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현재 사고 원인과 영향 범위를 조사 중이다. 내부적으로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보안 점검에도 들어갔다.


티빙


회사는 공지문에서 "사고를 인지한 즉시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며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동일한 계정 정보를 사용하는 티빙 및 기타 서비스 비밀번호 변경을 권장드린다"고 밝혔다.


티빙은 고객지원 특별 안내 센터를 운영해 피해 접수와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피해 구제 절차와 추가 안내 사항은 추후 별도로 공지하기로 했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보안 사고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사고 원인과 영향 범위를 확인하고 고객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유출 인원, 외부 접근 시점, 사고 탐지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