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AKMU) 이수현이 체중 증가로 자존감이 하락했던 슬럼프 시기 빅사이즈 쇼핑몰을 통해 치유받았던 경험을 공유하며 '자기만족을 위한 꾸미기'의 가치를 전했다.
지난 1일이수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수현 Official'에 '내가 얼마를 썼더니 VVIP가 됐을까…? ★빅사이즈 쇼핑몰 최저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수현은 자신이 애용하던 빅사이즈 쇼핑몰을 추천하는 동시에 3년 전 체중 증가로 인해 겪었던 심리적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 의류 쇼핑몰의 VVIP 회원임을 인증한 이수현은 "때는 한 3년 전이다. 내가 너무 많이 망가졌구나, 내가 너무 둥둥하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꾸미는 걸 전부 다 포기하고 살았다"고 체중이 급격히 늘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자존감이 많이 하락했던 상태에서 이수현은 "뭐라도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근데 옷이 맞는 사이즈가 별로 없었다. 예쁘게 입고 싶어도 예쁘게 입을 수가 없었다. '내가 이렇게 안 예쁜데 뭘 입어 봤자 똑같지'라는 생각에 꾸미는 게 창피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우울감 속에서 탈출구를 찾던 이수현에게 대안이 된 것은 빅사이즈 의류였다. 이수현은 "조금 찾아보니까 빅사이즈 쇼핑몰이 너무 많고 구성이 잘 되어 있더라. 그때부터 빅사이즈 옷들을 미친 듯이 사기 시작했다. 사이즈 걱정 없이 입을 수 있는 쇼핑몰들이 많았고 원하는 추구미로 골라 입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수현은 영상 속 청취자들을 향해 "빅사이즈 여러분이 꾸미는 걸 포기하지 말고 남에게 보이는 어떤 예쁜 모습을 위해 사 입으라는 게 아니고 내가 보기에 예쁜 옷, 귀여운 옷을 입는 걸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남의 시선에 맞추는 외모 가꾸기가 아닌 온전한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라는 조언이다.
이수현은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개인 채널을 통해 슬럼프 시기 우울증과 불면증, 무기력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을 진단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방 안에 틀어박혀 배달 음식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체중이 많이 증가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이후 이수현은 친오빠 이찬혁의 적극적인 조력을 받으며 건강 회복에 집중했고, 약 2년간의 노력 끝에 30kg 감량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