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2일(화)

정은표, 오정세 '니가 좋아' 무대에 "정말 꼴 보기 싫은데 중독돼"

배우 정은표가 후배 오정세와의 20여 년간 인연을 공개하며 따뜻한 선후배 관계를 보여줬다.


2일 정은표는 개인 SNS를 통해 오정세와의 첫 만남을 회고했다. 그는 "정세는 2002년 연극 '이발사 박봉구' 공연 때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에 대해 정은표는 "오디션을 통해 그리 크지 않은 배역으로 캐스팅되었는데, 연기할 때 어찌나 손을 부들부들 떨던지 '이놈, 이래서 배우 하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오정세의 끈질긴 노력을 지켜봤다며 "그 후로도 정세는 수많은 오디션에 지원했고,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갔다"고 전했다.


정은표 인스타그램


오정세의 성공 비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은표는 "정세가 지금처럼 훌륭한 배우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그의 착한 심성과 성실함이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짐작해 본다"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정은표는 오정세의 최근 활동에 대해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요즘 정세가 부른 노래가 내 인스타에 자주 뜨는데 정말 꼴 보기 싫다"면서도 "그런데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자꾸 따라 부르게 된다. '니가 좋아~ 니가 좋아~' 아, 정말 꼴 보기 싫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그럼에도 영화는 재미있을 것 같다"며 후배의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오정세가 출연하는 영화 '와일드 씽'은 6월 3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