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마침내 전력을 갖춘 상태로 훈련에 돌입했다.
1일(현지시간)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미국 유타주 헤리먼 소재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전체 훈련을 실시했다. 이강인이 이날 팀에 합류하면서 선발된 26명의 태극전사가 처음으로 한곳에 집결했다.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일정을 끝낸 후 대표팀과 합류했다. 처음에는 개별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체크할 것으로 보였으나, 즉시 팀 훈련에 투입되어 정상적인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동료 선수들과 볼 패싱 훈련을 진행한 후 전술 훈련 전 고정식 사이클로 몸을 달궜다. 이때 주장 손흥민이 이강인 바로 옆에서 함께 사이클을 타며 대화하는 장면이 관찰되어 주목받았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현재 대표팀 공격진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흥민은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복수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실력을 입증했다. 이강인은 탁월한 패싱 실력과 게임 운영 능력으로 대표팀 공격 전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달 중순부터 미국 유타주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와 손흥민 등 핵심 선수들이 차례로 합류한 상황에서 이강인까지 팀에 가담하면서 월드컵 본선 준비에 탄력이 붙었다.
한편 오현규는 경미한 근육 부상을 회복하고 이날 정상 훈련에 참가했다. 반면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거친 태클로 발목 부상을 당한 배준호와 무릎 컨디션이 좋지 않은 엄지성, 햄스트링 불편감을 호소하는 양현준은 개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태현은 감기 증상으로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