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양상국이 '결정사 6등급'이라는 굴욕적인 평가를 딛고 일본인 여성과의 소개팅에서 외모 '1등급' 찬사를 받으며 반전의 설렘을 안겼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 생각은 당연히 있다. 이제는 새로운 만남이 필요한 것 같다"며 근황을 전한 양상국을 위해 절친 박영진이 주선한 특별한 만남이 그려졌다.
소개팅 상대는 한국 생활 3년 차이자 일본 레이싱 모델 출신인 아야였다. 평소 "자연스러운 만남을 좋아한다"고 밝혀온 양상국은 "소개팅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원래 성격은 이성에게 말을 잘 못 건다"며 방송 속 유쾌한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내성적인 본모습을 고백하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어색한 공기 속에서도 양상국의 세심한 매너는 빛을 발했다. 직접 맥주잔을 챙기고 음식을 덜어주는 배려에 아야가 "이런 거 챙겨주는 거 좋다"고 화답하자 양상국은 "제가 술을 안 마시니까 집까지 직접 데려다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박영진은 양상국의 외모 등급을 물었고 아야는 망설임 없이 "1등급"이라 답한 데 이어 "일본에서 배우를 해도 괜찮을 얼굴"이라는 극찬을 남겼다.
현재 레이싱 선수로도 활약 중인 양상국은 아야와 레이싱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빠르게 교감했다. 아야는 "상국님이 너무 착하다. 나랑 잘 맞는 것 같다"며 "방송처럼 텐션이 높지 않아서 놀랐다"고 호감을 표시했고 양상국은 "이게 본 모습"이라 화답했다.
이날 양상국은 "나는 사람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여자친구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상대가 나를 위해 노력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성숙한 연애관을 공유했다.
한편 최근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해서는 "이 정도의 사랑과 질타를 동시에 받아본 건 처음이다. 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이라 심경을 토로하면서도 "유재석 선배, 김해준과 잘 지내고 있다"며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