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가 선배 안정환을 향해 유쾌한 기습 저격을 날렸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에 나서는 이영표가 보스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전현무는 "다들 박지성의 슛을 기억하지만 올려준 게 누구냐"라고 질문했고, 이영표는 웃으며 "당신은 장면 전후를 보는 사람이다. 캐스터의 보는 눈이 있다"고 칭찬을 건넸다.
이영표는 스튜디오에서도 "어시스트에도 지분이 있다. 이런 골은 사실 그냥 넘겨준 거고, 지성이가 가슴 트래핑을 해서 한 명을 제쳐서 만든 골이다. 저기서 제 지분은 1할이 안 된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정환 형이 넣은 골은 6할 이상이 제 지분이다"라며 "정환이 형은 중간에서 브릿지 역할만 한 거다"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이영표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서 (안정환이)기술력으로는 넘버원이다. 정말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선수인데 헤딩을 안 좋아한다. 심지어 못해. 근데 헤딩으로 넣었잖아요"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현무는 "정리하면 헤딩을 못하는 사람한테 내가 어시스트 잘해줘서 골 넣었다는 거 아니냐"고 발끈했고, 이영표는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