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노조가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부분파업 형태로 쟁의행위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사측은 관련 법령에 따라 노조와의 교섭을 성실히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오리온 지회(이하 노조)는 오는 4일과 5일 전국 영업사원 중 전통 슈퍼마켓 납품을 담당하는 일부 인원을 중심으로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노조 측은 전체 현장 영업직 중 일부가 오전 근무만 진행한 뒤 오후 근로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파업을 전개할 전망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찬반 투표를 거쳐 가결된 파업권을 바탕으로 이번 쟁의행위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노조는 ▲전 직무 기본급 7.5% 인상 ▲기본급과 각종 수당 비율의 7대 3 개선 약속 이행 ▲직무별 보상 체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리온은 올해 기본급 3.5% 인상안과 직무별 보상 체계 일부 수용 안 등을 내세우며 노조 측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노사 간의 차기 교섭은 오는 10일로 예정되어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노조의 부분파업 예고 및 요구사항과 관련해 "관련 법령에 따라 성실히 교섭과 협의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