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2기 동기 중 유일하게 총각으로 남은 개그맨 허경환이 미혼 탈출을 향한 절박한 심경과 함께 구체적인 이상형을 전격 공개한다. 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는 '시트콤 같은 인생' 특집으로 꾸며져 최근 예능과 광고계를 종횡무진하며 맹활약 중인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경환의 과거 개그 인생을 뒤흔들었던 특급 비하인드가 베일을 벗는다. 녹화 현장에서 김영희는 "허경환을 만든 1등 공신은 나"라고 주장하며 과거 두 사람이 호흡을 맞췄던 '개그콘서트'의 메가 히트 코너 '거지의 품격' 영상을 증거로 전격 제시한다. 예상치 못한 과거 자료화면이 모니터에 등장하자 허경환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무대로 뛰어나왔고 객석 역시 충격에 휩싸여 현장이 발칵 뒤집힌다.
공개된 관객 사연에서는 허경환을 실제 이상형으로 지목한 미모의 여성 관객이 등장해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다.
해당 관객은 "키가 177cm인데 허경환보다 큰 것 같아 괜찮아할지 고민된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뒤이어 이 여성 관객의 어머니까지 스튜디오에 등장해 허경환을 향해 든든한 사윗감으로서의 남다른 애정을 거침없이 표현하며 녹화장을 들썩이게 만든다.
백미는 허경환의 폭탄선언이다. MC 정범균이 KBS 22기 남자 개그맨 가운데 미혼이 허경환과 양상국 단 둘만 남았다는 팩트를 짚으며 관객들에게 "누가 먼저 결혼할 것 같냐"고 질문을 던진다. 이에 허경환은 "양상국은 여유가 있는데 나는 급하다"며 숨겨둔 속내를 솔직하게 밝힌 뒤 결혼 조건과도 같은 이상형을 깜짝 고백한다. 허경환의 진심 어린 고백에 스튜디오 주변 여성 관객들이 일제히 술렁이며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