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태영이 미국 뉴저지 거뮤니티의 환경적 특성으로 인한 영어 공부의 현실적인 한계를 고백했다.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는 '베테랑 엄마 손태영이 오랜만에 갓난아기를 안으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손태영은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영어 선생님 줄리아와 만나 직접 준비한 밀푀유 밀키트를 선물하고 식사를 하며 미국 생활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영어 선생님이 "너의 맞춤형 문장을 500개 정도 뽑았다. 11페이지밖에 안 된다"며 "영어는 정말 쉽지 않고 잘 늘지 않는다. 그래도 계속 써야 한다"고 조언하자 손태영은 한인 사회의 환경을 언급했다.
손태영은 "영어를 자꾸 써야 하는 건 맞는데, 여기 뉴저지 커뮤니티에는 한국 분들이 많다 보니 영어를 안 써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 학교에 가거나 학부모 모임 같은 데 가면 영어가 필요하지 않나. 해놓으면 좋은데 안 느는 게 문제다. 안 쓰니까 안 늘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영어 선생님이 "영어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은 연애밖에 없다. 원래 연애로 배우는 것"이라고 농담을 건네자 손태영은 웃으며 "다시 태어나면"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혹시 나중에 며느리나 사위가 외국인이면 안 만나야죠. 며늘아 오지 말거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딸 리호가 제2외국어로 스페인어에 이어 프랑스어에도 관심을 드러낸다고 전한 손태영은 "언어를 많이 아는 건 정말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언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서라도 계속 말하는 게 중요하다. 영어 단어를 막 넣어도 된다"는 조언에 손태영은 과거 교육 방식을 떠올렸다.
손태영은 "우리는 완전 스파르타식 주입식 교육을 받지 않았나. 요즘은 그런 방식이 안 좋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그때 외웠던 영어 단어들은 아직도 기억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태영은 2008년 배우 권상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2019년부터 두 자녀의 유학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서 생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