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PEF) 운용사 오케스트라 프라이빗에쿼티(오케스트라 PE)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매머드커피 경영권과 원두 로스팅 전문업체 서진로스터즈 지분 100% 인수를 완료했다.
지난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케스트라 PE는 7호 펀드 '오케스트라 프라이빗 에쿼티 VII'를 활용해 매머드커피 운영사인 매머드커피랩과 서진로스터즈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 거래 규모는 약 1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투자로 오케스트라 PE의 누적 운용자산(AUM)은 약 4500억원 규모에 달하게 됐다.
매머드커피는 전국에 약 90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며 연간 매출 약 85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진로스터즈의 연간 매출은 약 230억원이다.
매머드커피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는 이창훈 대표가 선임됐다. 이 대표는 오케스트라 PE가 최근 투자 회수를 마친 KFC코리아에서 부사장직을 수행했던 인물이다. 그는 KFC코리아에서 사업 성장과 운영 고도화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매머드커피의 향후 성장 전략을 총괄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PE는 외식 및 프랜차이즈 분야에서 검증된 투자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인수한 KFC코리아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에 매각하며 내부수익률(IRR) 50%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오케스트라PE는 매머드커피 인수 후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매머드커피는 현재 일본에서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는 최근 사모펀드의 핵심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1년 프리미어파트너스가 국내 최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인 메가MGC커피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2024년에는 필리핀 패스트푸드 기업 졸리비푸즈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앨리베이션PE와 손잡고 컴포즈커피를 470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거래는 삼덕회계법인이 재무 자문을, 법무법인 태평양이 법률자문을 각각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