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차세대 기업인들이 베이징에서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양국 재계 후계자들과 청년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기술 분야 협력 기회를 논의한 것이다.
지난달 29일 업계에 따르면 주중한국대사관과 한국청년기업가협회(KEYS)는 중국 베이징 대사관저 대연회동에서 '한중 청년 기업가 관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양국의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 간 네트워크 구축과 신기술 분야 협력기회 모색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 재계의 차세대 리더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허진홍 GS건설 부사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 담서원 오리온 부사장,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기획본부장(CSO) 겸 삼양식품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재계 오너 일가 경영진들이 자리했다.
한상중 유니드티비플러스 대표를 비롯해 박창열 고릴라 PE 최고경영자(CEO), 김보형 김앤장 법률사무소 파트너 변호사, 지승범 팅커랩스 CEO 등 금융·투자 분야 전문가 14명도 함께했다.
중국 측에서는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의 모기업 바이트댄스 린찬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참석했다. 헝쿵그룹 류젠 부총재, 펑페이그룹 정즈하오 부사장, 중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 우마트 장캉융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 등 34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혁준 현대차 중국 법인 총재 겸 중국한국상회 회장이 '재중 한국 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박준성 레전드 캐피탈 공동최고투자책임자는 '중국 AI 산업 현황과 미래 기술 트렌드'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기조연설 후에는 양국 기업가들이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제안하는 네트워킹 만찬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