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30일(토)

'결혼 12년차' 홍경민 "아버지가 재산 관리 중... 아내도 쿨하게 OK"

가수 홍경민이 결혼 후에도 여전히 부친에게 자산 관리를 전적으로 맡기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홍경민, 아직도 아버지가 재산 관리한다?! 정확히 얼마나 있는지 몰라요'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선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방송에서 홍경민은 가족 내 돈 관리 방식과 부친의 엄격한 경제 관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홍경민은 부친이 어린 시절부터 강조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저한테 많이 가르쳤던 것 중 하나가 있다. 같이 생활하는 동료가 자기한테 돈을 빌리려고 할 때 되게 기분이 나빴다더라. 똑같은 월급 받아서 나는 못 쓰고 안 입고 안 쓰고 버텼는데 걔는 어디에 써놓고 나한테 빌리냐고"라며 부친의 철저한 저축 정신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노사연이 "친구는 없겠다"라고 반응하자 홍경민은 "친구 많지 않다. 제가 친구가 많은 것도 싫어하셨다. 돈도 제가 직접 관리하게 허락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오랜 시간 이어온 경제적 통제 배경을 털어놓았다.


특히 결혼 후에도 부친이 자산을 직접 관리하는 독특한 가동 구조가 눈길을 끌었다. 홍경민은 "지금도 아버지가 직접 재산 관리를 하신다. '너한테 맡겼다간 남 좋은 일만 시킬 거'라더라"며 부친의 완강한 태도를 전했다. 이러한 집안 환경을 흔쾌히 받아들여 준 배우자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홍경민은 "저는 다른 걸 다 떠나서 아내를 최고로 인정하는 부분 중 하나가 그거다. 요즘 시대에 어떤 여자가 자기가 다 해야 될 거를 그렇게 하겠나. 아내도 처음에는 '그건 좀 아닌 거 아니야?' 했는데 필요한 돈을 못 쓰는 건 아니라서 쿨하게 OK 했다"고 덧붙였다.


세간의 우려를 낳는 연예계 자산 사고와는 전혀 결이 다른 안전성도 강조됐다. 홍경민은 "그런데 간혹가다 연예인 가족 돈 문제가 있지 않나. 정확한 정반대 케이스라 보시면 된다. 저희 아버지는 돈을 잘 안 쓰는 분"이라고 설명하며 부친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했다. 이에 노사연이 "그러면 돈 많이 모아놨겠다. 내가 볼 때 정말 많이 모아놓으셨을 것 같다"고 추측하자 홍경민은 "정확하게 얼마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해 재산 총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홍경민은 지난 2014년 10살 연하의 해금연주자 김유나 씨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