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30일(토)

"월 50만원 저금하면 3년뒤 2000만원"... 청년미래적금, 내달 22일부터 판매

3년간 매월 최대 50만원씩 저축하면 2000만원을 넘는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청년미래적금'이 다음달 2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29일 금융위원회는 "청년미래적금은 6월 22일 출시를 목표로 현재 전산시스템 구축과 연계 테스트 등 출시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시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은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iM·부산·경남·광주·전북·수협·카카오 등 13개 은행과 우정사업본부 총 14곳이다. 토스뱅크는 전산 구축 일정상 12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청년미래적금의 핵심은 정부 기여금 지원이다.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은행 이자와 별도로 정부가 최대 12%의 기여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자소득세 15.4%도 면제된다. 은행별 최고 금리는 7~8% 수준으로 확정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모든 은행의 기본 금리는 5%로 동일하다. 최고 우대금리는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 등 주요 6개 은행과 우정사업본부가 3%포인트, 수협·iM·부산·광주·전북·경남·카카오 등 8곳이 2%포인트다.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카드 이용, 자동이체 등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공통 우대금리도 있다. 총급여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 청년에게는 0.5%포인트,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이수자에게는 0.2%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가입 대상은 만 19~34세 청년이다. 병역 이행자는 군 복무 기간(최대 6년)을 제외하고 연령을 계산한다. 정부 기여금은 소득과 재직 여건에 따라 우대형과 일반형으로 구분된다.


우대형은 총급여 3600만원 이하 직장인이나 연 매출 1억원 이하 자영업자 중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로, 정부가 납입금의 12%를 추가 적립해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반형은 총급여 6000만원 이하 직장인이나 연 매출 3억원 이하 자영업자 중 중위소득 200% 이하인 경우로, 정부 기여 비율이 6%다.


수익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금리 7%를 가정했을 때 3년간 50만원씩 납입(원금 1800만원)하면 우대형 가입자는 만기에 2227만원, 일반형 가입자는 2110만원을 받는다. 금리 8%일 경우 우대형 가입자는 2255만원, 일반형 가입자는 2138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금융위는 "금리, 정부 기여금,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종합한 청년미래적금의 실질 가입 효과는 일반형 기준 최대 13.2~14.4%, 우대형 18.2~19.4% 수준의 단리 적금 상품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가입 신청은 출시일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 받는다. 첫 5영업일(6월 22~26일)에는 출생연도 기준 5부제로 가입 신청을 받고, 다음 5영업일(6월 29일~7월 3일)에는 출생연도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