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30일(토)

"하이닉스보다 높다?"... 삼성 반도체 둘러싼 이퇴직률 비율의 '착시'

반도체 업계 이퇴직률 논란 속에서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보다 실제로는 더 낮은 이퇴직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양사의 평균 이퇴직률은 삼성전자 2.1%, SK하이닉스 2.3%로 삼성전자가 0.2%포인트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도체 사업 부문만 별도로 살펴보면 차이는 더욱 뚜렷하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이퇴직률은 최근 5년간 1%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일부 조사기관이 제기한 "삼성전자 이퇴직률이 SK하이닉스보다 10배 높다"는 주장과 상반된 결과다.


사진 = 인사이트


해당 조사에서는 삼성전자의 경우 국내외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했으나, SK하이닉스는 국내 임직원만을 집계 범위에 포함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베트남과 인도 등 해외 생산거점에서 대규모 생산직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생산직 특유의 높은 인력 이동성이 전체 이퇴직률 수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낮은 이퇴직률을 고용 안정성과 인재 록인 효과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