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지역별로 극명한 온도 차를 보이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강력히 호소했다.
30일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꼭 투표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나와 가족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투표는 민주주의의 생명줄"이라며 "투표 포기는 중립이 아니라 내 삶과 공동체를 해치는 그들을 편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사전투표 첫날인 전날 김혜경 여사와 함께 청와대 인근인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13.35%로 집계됐다.
지역별 편차가 뚜렷하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25.32%를 기록 중이다. 전북이 22.08%로 뒤를 이었으며 강원이 16.38%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광주가 16.20%를 기록하며 높은 축에 속했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10.37%에 그친 대구였으며 경기 11.40%, 인천 11.81%, 부산 12.11% 등이 뒤를 이었다.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지역 투표율은 12.89%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