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 여고생에게 길을 묻는 척 접근해 성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9일 천안서북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경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서 여고생 B양에게 길을 묻고, 길 안내를 해주는 B양을 20분 동안 따라다니며 신체를 수차례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을 잡아끌며 강제로 데려가려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B양은 A씨의 손을 뿌리치고 현장에서 도주한 후 부모와 함께 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수사에 착수해 지난 26일 오후 A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현재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의 범행 과정이 인근 폐쇄회로TV에 모두 녹화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