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30일(토)

오픈AI 넘어선 AI 스타트업의 정체... "삼성전자·하이닉스도 투자"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기업가치가 9650억달러로 평가되면서 경쟁사인 오픈AI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28일(현지 시간) 앤트로픽은 시리즈 H 투자 라운드에서 650억달러를 조달하며 기업가치 9650억달러로 평가받았다. 이는 경쟁사 오픈AI의 기업가치 8520억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선 수치이자, 지난해 2월 평가액 3800억달러 대비 2.5배 증가한 규모다.


알티미터 캐피털, 드라고니어, 그린오크스 캐피털, 세쿼이아 캐피털 등 주요 벤처캐피털이 이번 투자를 주도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주요 투자사들은 각각 2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반도체 기업들도 투자에 참여했다.


사진 = 인사이트


기존 전략적 투자자인 구글과 아마존은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구글은 수십억달러, 아마존은 50억달러를 투입했다. 앤트로픽은 아마존을 포함한 기존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사전 약정 투자금이 150억달러라고 밝혔다.


2021년 오픈AI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앤트로픽은 AI 모델 '클로드'를 기반으로 한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와 보안 취약점 탐지 솔루션 '미토스'를 주력 제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앤트로픽의 실적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초 기준 연 환산 매출액이 470억달러를 돌파했다.


블룸버그는 앤트로픽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09억달러에 달하면서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 달성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엔트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