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30일(토)

이웃집에 쇠구슬 수차례 발사한 60대 검거... "스트레스 풀려고"

부산에서 60대 남성이 새총으로 이웃집을 향해 쇠구슬을 발사해 창문과 외벽을 파손한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부산 수영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부산 수영구의 한 주택에서 80m 거리에 있는 이웃집들을 대상으로 새총을 이용해 쇠구슬을 반복적으로 발사했다. 이로 인해 총 4곳의 창문과 건물 외벽이 손상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피해를 입은 주택들의 창문과 외벽에는 쇠구슬이 충돌하면서 생긴 구멍들이 확인됐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쇠구슬이 계속해서 날아오는 상황에 대해 극심한 불안감을 표출했다.


경찰은 잠복 수사를 통해 A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인터넷을 통해 새총과 쇠구슬을 주문한 후, 이를 개조해 범행에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이런 행동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추가 피해 발생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