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하디가 파라마운트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몹랜드'에서 해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촬영장 내부 갈등설로 인해 그가 작품에서 하차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제작 측근은 톰 하디가 해고된 것이 아니며 시즌 3를 향한 문도 닫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제작진은 창의적인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중이다.
시리즈의 제작과 연출을 맡은 가이 리치 감독은 101 스튜디오의 데이비드 글래서 대표에게 상황을 조율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가이 리치 감독이 톰 하디와의 작업에 만족하고 있어 사태 수습에 나선 모양새다. 주요 외신이 톰 하디와 파라마운트 플러스, 101 스튜디오에 공식 입장을 요청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앞서 영화 '베놈'의 스타 톰 하디가 '몹랜드' 시즌 2 촬영 중 해리 다 소자 역할에서 전격 경질됐다는 폭로가 나왔다.
촬영 현장 관계자들은 그가 상습적으로 지각을 반복해 제작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대본에 과도하게 간섭하며 대사를 임의로 수정하고 헬렌 미렌, 피어스 브로스넌 등 앙상블 캐스트의 비중에 불만을 표시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톰 하디의 불성실한 태도는 함께 출연하는 원로 배우들을 분노케 했다. 대선배인 헬렌 미렌은 그의 안하무인 격 태도에 극도의 좌절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가 몇 시간씩 트레일러에서 나오지 않아 피어스 브로스넌을 비롯한 동료 배우들을 마냥 기다리게 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거장들을 대기하게 만든 행동을 두고 선수 생명을 갉아먹는 자살행위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논란의 중심에 선 톰 하디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대신 그는 런던에서 열린 '마스터즈 오브 더 유니버스' 애프터 파티에 모습을 드러내며 대중의 시선을 분산시켰다. 톰 하디는 취재진이 몰린 레드카펫을 피해 갈색 패턴 셔츠와 흰색 바지 차림으로 파티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