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30일(토)

"태어나자마자 150만원 받는다"... 美 재무부, '트럼프 저축계좌' 출시

미국 재무부가 신생아의 자산 형성을 위한 이른바 '트럼프 저축계좌'를 출시한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 재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7월 4일 애플과 구글 등 주요 모바일 앱스토어에서 계좌 개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미국인 아동을 대상으로 과세이연 저축투자계좌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신생아의 경우 미국 행정부가 1000달러(한화 약 150만 원)의 초기 지원금을 지원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11월 5일 플로리다 선거 유세 중 아기에게 입맞춤 하고 있다. / GettyimagesKorea


해당 프로그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당시 공약 중 하나로, 지난해 의회를 통과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을 법적 근거로 하여 각종 세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공식 성명에서 "트럼프 계좌 앱은 가계가 장기적인 재정적 기반 형성 프로그램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단순하고 안전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인 2025년 1월부터 2029년 1월 사이에 태어난 자녀가 아닐 경우에는 민간 기부금 등으로 마련된 자금을 통해 계좌로 지원한다. 


세금 납부 등 일정 자격이 확인된 가정의 자녀는 만 18세 이전까지 언제든 계좌 개설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