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30일(토)

젠슨 황, 다음주에 LG 구광모 회장 만난다... 제2의 깐부회동 나오나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그룹 등과 AI·반도체 협력을 논의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참석 이후 약 7개월 만의 재방문이다.


지난 28일 반도체·IT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다음달 1~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2026' 주요 일정을 소화한 후 한국행을 계획하고 있다.


황 CEO의 방한을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과 HBM(고대역폭 메모리), 차세대 AI 가속기, 파운드리 분야 협력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황 CEO는 방한 중 구광모 LG그룹 회장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양측은 피지컬 AI 영역을 중심으로 협력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 뉴스1


기존 LG전자-엔비디아 피지컬 AI 협력 외에도 LG AI연구원(엑사원), LG이노텍(반도체 기판·로봇 센싱), LG유플러스(클라우드) 등 계열사와의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황 CEO는 네이버 등 주요 IT 기업과도 만나 클라우드, 피지컬 AI 등 AI 산업 전반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황 CEO는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연이은 만남을 통해 국내 산업계와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경주 APEC CEO 서밋에서 황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치킨집에서 '깐부회동'을 가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 30일 깐부회동 당시 기념 촬영하는 이재용·젠슨 황·정의선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