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8일(목)

클래스가 다른 80세 생일파티... 트럼프, 백악관에 5천석 규모 'UFC 경기장' 짓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0세 생일을 맞아 백악관 잔디밭에 초대형 UFC 경기장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인 사우스론에서 는다음달 14일 개최 예정인 UFC 대회를 위한 대형 경기장 설치 작업이 진행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대형 크레인이 금속 아치 구조물을 설치하는 장면과 성조기 장식이 포함된 대형 무대 설계도가 공개됐다.


이번 UFC 대회는 미국 독립선언 250주년을 기념하는 'UFC 프리덤 25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인 6월 14일에 맞춰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백악관에서 열리는 최초의 UFC 대회로 기록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집무실로 UFC 선수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백악관 바로 앞에 5천석 규모 경기장을 만들 것"이라고 직접 대회를 홍보했다. 


UFC 측은 경기장 현장 관람객과 인근 공원 방문객을 포함해 총 8만5천 명에게 무료 입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경기장 중앙의 철망 케이지 주변에 수천 개의 임시 좌석이 배치되고, 대형 스크린도 설치되며, 링사이드에는 군악대를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열릴 예정인 UFC 경기를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여 백악관 경내에서 UFC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 GettyimagesKorea


메인 경기로는 브라질의 알렉스 페레이라와 프랑스의 시릴 간의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과 스페인·조지아 이중국적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와 미국의 저스틴 게이치 간의 대결 등이 예정되어 있다. UFC 모회사 측은 백악관 임시 경기장 건설과 무대 조성 등 전체 대회 개최 비용으로 최소 6000만 달러(한화 약 905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