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8일(목)

"벌써 36도라니" 때이른 무더위에 캐리비안 베이 야외 슬라이드 '최대 5주' 앞당겨 연다

5월 들어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워터파크를 찾는 물놀이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에버랜드는 지난달 중순 봄단장을 완료하고 재개장한 캐리비안 베이에 현재까지 약 10만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는 예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5월에는 이례적으로 한낮 최고 기온이 36도에 육박하는 곳이 나올 정도로 전국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이른 물놀이를 즐기려는 방문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 / 삼성물산


급증하는 물놀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캐리비안 베이는 현재 가동 중인 파도풀, 메가스톰 외에도 추가 야외 슬라이드를 애초 계획보다 최대 5주 앞당겨 운영에 들어간다. 오는 6월 중순까지 모든 물놀이 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9일 타워부메랑고와 타워래프트가 문을 연다. 30일에는 어드벤처풀, 워터봅슬레이, 서핑라이드 등이 조기 운영을 시작한다.


타워부메랑고와 타워래프트는 해적 망루를 모티브로 한 19미터 높이 타워에서 시작되는 어트랙션이다. 급강하 이후 급류타기와 수직상승을 차례로 체험할 수 있다.


어드벤처풀에서는 캐리비안 베이의 상징인 거대한 해골 조형물에서 쏟아지는 2.4톤 규모의 물세례를 만끽할 수 있다. 맨몸으로 급하강하는 워터봅슬레이와 보드 위에서 파도를 타는 서핑라이드도 주요 즐길거리로 꼽힌다.


2.4톤 물이 시원하게 떨어지는 어드벤처풀 / 삼성물산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아쿠아루프, 와일드블라스터 등 야외 물놀이 시설들은 다음 달 20일까지 단계적으로 개방될 계획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이전인 5~6월은 캐리비안 베이를 가장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꼽힌다. 물놀이하기 좋은 날씨가 지속되는 동시에 성수기 대비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환경에서 인기 어트랙션과 각종 물놀이 시설을 두루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드판 위에서 파도를 즐기는 서핑라이드 / 삼성물산


캐리비안 베이는 순차적으로 야외 시설 운영을 확대하고, 내달 12일부터는 캐리비안 베이 여름 축제를 진행하는 등 초여름 물놀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