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군대 예능과 요리를 결합한 독보적인 소재를 앞세워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신선한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입소문을 탄 이 작품은 최근 공개된 에피소드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웰메이드 콘텐츠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해냈다.
지난 26일 동시에 베일을 벗은 '취사병 전설이 되다' 5화와 6화는 티빙 주간 구독 기여 수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스트리밍과 동시에 송출된 케이블 및 종합편성채널 방송 분량의 최고 시청률이 무려 9.5%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OTT 플랫폼의 파급력과 전통 채널의 시청률을 모두 잡은 이번 성과는 군 취사병이라는 이색적인 직업군을 중심에 내세워 대중성을 확보한 전략이 완벽히 통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6화에서는 주인공이자 천재 취사병인 강성재(박지훈)가 KCTC(한국군 과학화전투훈련단) 훈련에 참여해 부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야 하는 고난도의 퀘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이 밀도 있게 그려졌다. 군대 훈련의 꽃이라 불리는 KCTC 상황 속에서 강성재는 전장을 방불케 하는 극한 환경 속 장병들의 급식을 전담하게 됐다.
훈련의 성공을 위해 특수 제작된 최첨단 취사 트레일러가 전선에 전면 배치됐으나, 예상치 못한 복병이 강성재를 가로막았다.
훈련 도중 발생한 노후화된 트레일러의 기계 결함으로 인해 급식 품질이 급격히 저하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한 일부 장병들이 극심한 배탈을 호소하면서 부대의 전투력과 사기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최악의 급식 위기 상황에서 강성재는 대항군의 갑작스러운 선제 공격과 맞닥뜨리는 이중고를 겪게 됐다.
훈련 구역인 강림소초의 전투가 야간에 접어들며 한층 심화되자, 사방을 분간하기 힘든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대항군과의 위험한 대치 상황이 펼쳐졌다.
강성재는 취사병의 본분을 넘어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난전 속에서 대항군 장교를 직접 포획하는 극적인 전공을 세웠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대항군이 아군의 보급로를 완전히 차단하는 철저한 고립 전략을 구사하면서 강성재와 부대원들은 다시 한번 진퇴양난의 궁지에 몰렸다.
고립무원의 위기 속에서 빛난 것은 강성재의 강인한 집념과 요리사로서의 천재적 재능이었다. 식재료가 바닥난 상황에서 강성재는 팀원들을 독려해 적의 감시를 뚫고 보급 차량의 위치를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 극적으로 최소한의 보급품을 확보한 그는 전장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장병들이 빠르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주먹밥 조리에 착수했다.
강성재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비법 소스와 요리 노하우를 발휘해 단순한 전투 비상식량을 최고급 요리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그가 만든 주먹밥은 지치고 굶주린 장병들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맛을 선사했고, 이는 곧 패배감에 젖어 있던 부대 전체의 사기를 기적적으로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됐다. 밥 한 끼가 전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프로그램의 핵심 메시지가 가장 잘 드러난 명장면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강성재는 이 작품의 시그니처 판타지 요소인 '요리사의 눈' 스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전장의 전술가로 거듭났다.
식재료의 상태를 파악하던 예리한 시각과 감각을 전장 전체로 확장한 그는 어둠 속을 은밀하게 파고드는 대항군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해 냈다. 적의 동선과 매복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강성재는 아군 지휘부에 이를 공유했고, 대담한 역습을 감행해 대항군의 포위망을 완전히 무력화하며 KCTC 최대의 위기를 극복해 냈다.
훈련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영웅으로 떠오르는 듯했던 강성재는 6화 말미에 예측 불허의 거대한 음모와 마주하며 안방극장에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강성재는 대위 이민구(한민)가 숲속 외진 곳에서 은밀하게 나누고 있던 의문의 통화 내용을 우연히 엿듣게 됐다.
이민구 대위의 통화에는 부대의 안위는 물론, 강성재 개인의 운명까지 위협할 만한 불길하고 충격적인 내막이 담겨 있었다.
통화 내용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한 강성재는 숲속으로 다급히 도망쳤고, 이민구 대위가 무언가를 눈치챈 듯한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며 6화는 막을 내렸다. 취사병으로서의 성공 가도를 달리던 강성재가 군대 내부의 거대한 비밀에 휘말리게 되면서, 드라마는 단순한 요리 성공 신화를 넘어 첩보 스릴러를 방불케 하는 극적인 서스펜스로 영역을 확장했다.
대형 절벽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운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이제 강성재의 본격적인 생존 싸움을 다룰 예정이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장을 거듭해 온 취사병 박지훈이 과연 자신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 속에서 어떻게 명운을 개척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청률 10% 돌파를 눈앞에 두고 거침없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운명의 7화는 오는 6월 1일 저녁 8시 50분에 티빙과 tvN을 통해 전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