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군체'가 극장가를 장악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20만 9439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237만 8524명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는 중이다.
'군체'는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한 데 이어 개봉 첫 주말 최고 스코어, 최단 기간 100만 및 200만 관객 돌파 등 주요 흥행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200만 관객 돌파 시점은 2025년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인 '좀비딸'의 기록을 하루 앞당긴 수치다.
제79회 칸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으로 주목받은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속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김신록, 신현빈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28일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역시 36.5%로 정상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흥행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공포 영화 '백룸'은 일일 관객 수 5만 4107명, 누적 관객 수 5만 463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케인 파슨스 감독이 연출한 '백룸'은 기이한 공간에 갇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실시간 예매율 3위에 올랐다.
3위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일대기를 그린 전기 영화 '마이클'이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 3만 4492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123만 9681명을 기록 중이다.
마이클 잭슨의 조카 자파르 잭슨이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실시간 예매율 2위는 12.9%를 기록한 '와일드 씽'이 차지하며 흥행 경쟁에 가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