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7년 만에 KBS로 복귀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겨냥한 범죄스릴러의 서막을 연다. 김대명, 이설, 이상희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진이 합류해 새로운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제작진은 주요 출연진의 캐스팅 확정 소식과 함께 오는 7월 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편성을 공식 발표했다.
'결혼의 완성'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의 사투를 벌이게 된 한 남자의 위험천만한 이야기를 그린 범죄스릴러다. '하이퍼나이프', '낮과 밤' 등을 연출한 김정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남궁민은 극 중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병원장인 강태주 역을 맡았다. 강태주는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한 바로 다음 날 아내가 흔적도 없이 납치당하는 비극을 맞이하는 인물이다.
순식간에 도망자이자 추격자 신세가 된 그는 아내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스토브리그', '검은 태양', '천원짜리 변호사', '연인' 등으로 흥행력을 입증해 온 남궁민은 '닥터 프리즈너' 이후 7년 만에 KBS 주말 드라마로 컴백한다.
김대명은 동네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컴퓨터학원 원장 노만희로 분한다. 정중하고 다정한 말투 뒤에 서늘한 냉혹함을 숨긴 인물로, 주인공의 아내를 납치하는 충격적인 빌런으로 활약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서 보여준 따뜻한 이미지를 지워낼 파격 변신이다.
이설은 우리함께병원 이사장이자 강태주의 아내인 고세윤 역을 맡았다. 남편을 향한 원망과 애정 사이에서 갈등하던 중 의문의 납치 사건에 휘말리는 피해자다.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물의 밀도 높은 감정 열연을 선보인다. 이상희는 곤경에 빠진 고세윤 앞에 홀연히 나타난 의문의 여자 김경애로 등장한다.
친절한 말과 행동을 보여주지만 어딘가 모르게 묘한 위화감을 풍기는 베일에싸인 인물이다. 네 명의 배우들이 선보일 서사와 사투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