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1년 만에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가운데, 아내 박시은이 과거 유산의 아픔으로 겪는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말미에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함께 병원을 방문한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진태현은 "갑상선암은 재발 가능성이 있어서 수술 1년 만에 검사를 하러 왔다"고 밝혔다.
초음파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박시은은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22년 출산을 불과 20일 앞두고 아이를 떠나보내는 등 세 차례의 유산을 겪었던 박시은은 "초음파실은 제가 세 번의 임신과 끝을 마주했던 공간이라 저한테는 어려운 공간이다"라며 "건강검진을 할 때도 쉽지 않을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박시은은 "아기 심장이 뛰고 있으면 초음파에서 컬러 색깔이 나온다. 그런데 아이가 생명을 잃으면 흑백으로 바뀐다"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남편 진태현 역시 아내를 향한 미안함과 그동안 가슴속에 묻어둔 속마음을 꺼냈다. 진태현은 "나 말고 다른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더 좋은 가정을 꾸리고,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한 그림들을 누릴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박시은 또한 "사실 이 이야기는 처음 하는 것 같다. 그동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다"고 답했다. 지난 2015년 결혼한 진태현과 박시은은 대학생 딸을 입양한 데 이어 두 명의 딸과 추가로 인연을 맺으며 가족 이야기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