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6일(화)

대웅제약, 영업익 35% 감소 뒤 턴바이오 플랫폼 확보... 낙찰가는 '미공개'

대웅제약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5% 가까이 감소한 가운데 최근 미국 바이오 기업 턴 바이오테크놀로지스(Turn Biotechnologies·턴바이오)의 핵심 플랫폼 자산을 확보하며 노화 질환 치료제 개발 확대에 나섰다.


다만 이번 자산 인수와 관련한 낙찰가와 전체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아 업계 안팎에서는 향후 연구개발(R&D) 부담 등을 둘러싼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대웅제약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3357억 원, 영업이익 2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6.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7% 감소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351억 원으로 20.3% 늘었다.


또 최근 회사는 미국 바이오 기업 턴 바이오테크놀로지스(Turn Biotechnologies·턴바이오)의 핵심 기술 자산을 확보하며 노화 질환 치료제 개발 확대에도 나섰다.


사진 제공 = 대웅제약


대웅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턴바이오 핵심 자산 경매에서 노화 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부분 리프로그래밍(Partial Reprogramming)' 기반 ERA 플랫폼 낙찰받아 관련 기술 자산과 권리를 확보했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노화 관련 안과·청각 질환 등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산 도입은 계열사 한올바이오파마와의 공동 연구 및 투자 협력 기반에서 추진됐다. 다만 이번 거래와 관련한 인수 규모나 낙찰 금액, 향후 개발 투입 비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최근 수익성이 둔화된 상황에서 중장기 연구개발(R&D) 투자 부담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특히 노화 치료 분야가 장기 개발과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영역인 만큼 실제 사업화까지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