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6일(화)

조선왕릉부터 창덕궁·종묘까지... 매주 수요일 '무료 입장' 가능해집니다

국가유산청이 궁궐과 왕릉의 무료 관람 기회를 대폭 늘린다. 기존 월 1회에서 매주로 확대되는 이번 조치로 시민들의 문화유산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26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 정책 확대 방침에 따라 궁능 무료 개방을 매주 수요일로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가장 먼저 세계유산 조선왕릉이 27일부터 매주 수요일 무료 개방을 시작한다. 지금까지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만 무료 입장이 가능했지만, 이제 매주 수요일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태릉과 강릉 / 국가유산청


다른 궁궐들도 순차적으로 무료 개방 대상에 포함된다. 덕수궁은 8월부터 매주 수요일 무료 관람을 실시하고, 창덕궁과 창경궁, 종묘는 10월부터 무료 개방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경복궁은 최근 관람객 급증으로 인한 현장 혼잡과 안전 우려를 감안해 확대 시행 시기를 별도로 검토하기로 했다.


궁능유적본부는 각 기관별 관람 환경과 현장 수용력, 운영 체계 등을 종합 검토해 무료 개방 범위를 점진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창덕궁 후원 / 국가유산청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관람로와 주요 시설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현장 혼잡 관리 체계와 관람 안내 시스템 개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모든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국가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 환경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