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6일(화)

영화 '마이클' 속편 제작 논의 본격화... "흥미로운 이야기 많이 남아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영화 '마이클'의 속편 제작이 본격화되면서, 제작사 측이 1편보다 더욱 흥미진진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라이온스게이트 영화 부문을 이끄는 아담 포겔슨 책임자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이클' 속편에 대한 논의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공개했다.


1편 '마이클'은 마이클 잭슨이 잭슨 파이브로 활동했던 시기부터 1987년 '배드' 월드투어까지의 시간을 조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일부 관객들은 영화가 마이클 잭슨의 화려한 전성기에만 초점을 맞춘 것 아니냐는 아쉬움을 표했다. '팝의 황제'를 향한 팬덤 무비라는 지적이 제기된 배경이기도 하다.


영화 '마이클'


속편은 '배드' 투어 이후 펼쳐진 마이클 잭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포겔슨 책임자는 "마이클 잭슨에 관한 정말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며 "그의 음악 카탈로그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큰 부분들 상당수가 첫 번째 영화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1편의 시간 범위에서 담지 못한 사건들이 너무 많다"며 "다시 한 번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매우 흥미로운 영화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속편의 서사 구조에 대해서는 기존의 연대기적 접근과는 다른 방식을 취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포겔슨 책임자는 "우리는 이야기를 앞뒤로 오가며 전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영화 '마이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생애를 그린 전기 영화 '마이클'은 개봉한 지 약 한 달 만에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7억 달러를 넘어서며 음악 영화 역사상 최고 흥행 기록 경신을 향해 달리고 있다.


영화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속편 제작도 공식 결정됐다. '마이클'이 마이클 잭슨의 성공 스토리와 아버지와의 갈등 및 억압적 관계에 집중했던 만큼, 속편에서는 마이클 잭슨을 둘러싼 아동 성추행 의혹과 결혼 생활, 자선 활동과 기부, 그리고 그의 죽음까지 어떻게 다룰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