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정권 심판론'과 '민생 방어'를 전면에 내세운 여당의 총공세가 시작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정권의 오만과 무지를 바로잡고, 경제 파탄과 민생 붕괴를 막을 마지막 기회가 바로 이번 지방선거"라고 밝혔다. 야당의 권력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지지층의 결집과 투표 참여가 시급하다는 진단이다.
장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남은 8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모든 것을 바쳐 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포털 검색과 유권자들의 표심을 겨냥해 "국민의힘으로 보내주는 한 표, 한 표가 내 집을 지키고, 내 가게를 지키고, 내 월급봉투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선거 이후 벌어질 사법부의 위기와 야당의 입법 독주에 대한 날 선 경고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만 끝나면 당장 현실이 될 일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이재명 '재판취소 특검'"이라며 "이재명은 '대통령도 죄를 지었으면 감옥에 가자'고 해놓고 대통령이 되자마자 자신의 5개 재판부터 중지시켰다"고 주장했다.
사법 신뢰도 하락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한 사람 무죄를 받아내기 위해 대한민국의 사법체계를 하나하나 다 무너뜨렸다"며 "이재명이 자기 손으로 자기의 공소장을 찢는 순간 대한민국 법치는 막을 내리게 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번 선거의 성격을 거대 야당을 견제할 '마지막 보루'로 규정했다. 이번 선거의 의미를 "지방정부라도 반듯하게 세워 입법, 행정, 사법을 장악한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아야 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이어 국회 의석수와 선거구 판세를 의식한 듯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한 명이라도 늘려 이재명과 민주당의 민생 파괴 입법 폭주를 저지해야 한다"며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국민의힘으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야당 후보들을 향한 강한 불신과 검증 공세도 빼놓지 않았다. 장 대표는 "지금 나와 있는 민주당 후보들은 결국 이재명 독재의 도우미가 될 사람들"이라며 "약점이 허다하고 능력은 부실하다. 이재명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 논란을 언급하며 야당의 '괴담 선동' 프레임을 부각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과 민주당은 국민의 자유를 박탈하면서 선거의 판을 바꾸려 하고 있다"며 "광우병, 사드, 후쿠시마로 재미봤던 과거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스타벅스를 희생양으로 삼아 또다시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비 대중의 정서를 자극하며 "우리 국민들 커피 한 잔 선택할 자유까지 빼앗길 판"이라며 "행동해야 우리의 자유를 지킬 수 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은 투표"라고 했다.
최종 투표율이 이번 선거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장 대표는 "투표해야 이재명 폭주를 멈춰 세울 수 있다. 투표하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다"며 "선택은 기호 2번 국민의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