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일반 수박보다 두 배 이상 큰 23.63㎏짜리 초대형 수박이 수확돼 지역 농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창원시는 의창구 대산면 월림마을에서 무게 23.63㎏에 달하는 거대한 수박이 수확됐다고 발표했다.
이 초대형 수박을 재배한 주인공은 월림마을 윤정원 이장이다. 윤 이장은 22세부터 농업에 뛰어들어 35년간 농사를 지어온 숙련된 농업인으로, 현재 약 4500여 평 규모에서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이번에 수확된 수박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적인 수박 무게인 5∼10㎏보다 2배 이상 무거운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이장은 창원수박축제에서 열리는 수박품평회에서 2018년 제25회와 2019년 제26회 대회에서 연속으로 대상을 차지한 실력자이기도 하다.
윤정원 이장은 "올해 기상 조건이 좋아서 수박 생육 환경이 전체적으로 우수했다"면서 "애정을 쏟아 키운 수박이 이런 성과를 거둬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산면은 이 특대형 수박을 지난 22일부터 대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전시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공개한 것이다.
홍선주 대산면장은 "이번 초대형 수박 수확은 대산 지역 수박의 품질과 농업인들의 탁월한 재배 기술력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산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가의 수익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