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가전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기술 기업의 창업자가 파격적인 온라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중국 동부 장쑤성 출신의 39세 최고경영자 위하오다. 그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제품군으로 널리 알려진 스마트 가전 제조 기업 '드리미 테크놀로지'를 이끌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드리미 테크놀로지는 경쟁이 치열한 중국의 스마트 가전 업계에서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성장 가도를 달렸다. 공개된 기업 기록에 따르면 이 기업의 가치는 한때 약 450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66억 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로봇청소기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이 기업은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기업 가치를 150억 위안, 즉 220억 달러 규모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다음 사업 목표로 잡고 있다.
이러한 비즈니스 제국의 확장 세세와 맞물려 창업자인 위하오 최고경영자 개인의 소셜 미디어 활동도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하나의 거대한 볼거리가 됐다. 그는 온라인상에서 일련의 기이하고 이색적인 기행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른바 중국의 '미친 상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고경영자의 독특한 소셜 미디어 마케팅 전략은 기업 내부 직원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위하오 최고경영자는 지난 4월 말 회사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에게 이색적인 지시를 내렸다. 지시의 내용은 전 직원이 중국 내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각각 개인 계정을 직접 개설하라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자신이 회사에서 담당하여 연구하거나 개발한 가전 제품과 핵심 기술, 혹은 새로운 혁신 성과에 대한 홍보 게시물을 의무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