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엄영수가 세 번째 결혼 이후의 근황과 자신만의 결혼 철학을 밝혔다.
지난 25일 엄영수는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2021년 결혼해 부부생활 6년차를 맞은 재미교포 사업가 아내와의 생활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엄영수는 "기자들이 답답한가보다. 만나면 아직 안 헤어졌냐고 묻는다"며 "무슨 일 생기면 연락 달라고 하더라. 너무 조용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문 사회면에 안 났다는 건 잘 살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코미디언 김학래가 "미국 다녀오신 지 얼마 안 됐다"고 언급하자, 엄영수는 "나는 국제결혼을 했다. 아내가 미국 시민권자라서 국제결혼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영수는 두 차례 이혼 후 세 번째 결혼에 성공한 사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89년 첫 결혼을 했고, 1998년 재혼한 뒤 2021년 다시 웨딩마치를 올렸다.
엄영수는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자신의 결혼관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나 같은 사람도 세 번 한 결혼인데 여러분도 할 수 있다"며 "결혼은 자신감이다. 모든 결혼은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하고 동등하게 귀중하다"고 말했다.
특히 엄영수는 자신이 여러 차례 결혼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위자료나 재산분할을 미룬 적이 없다. 법원에서 판결이 나면 제대로 지불한다"며 "재혼 시장에서 신용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판결을 받아도 재산이 없어 못 주는 사람도 있고, 안 주고 버티는 사람도 있다"며 "나는 아주 깨끗하게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