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6일(화)

의료계 축구 대전 끝... 중앙대 약대 우승, 서울대 의대 준우승

전국 의료계열 대학생들이 축구를 통해 실력을 겨루는 제2회 메디컬리그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앙대 약대는 승부차기 끝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의료건강 전문매체 메디컬투데이가 주최하고 제천시축구협회가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8개 의료계열 대학이 참가했다. 


사진 제공 = 메디컬투데이


참가팀은 서울대 의대, 연세대 원주의대, 세명대 한의대, 중앙대 약대, 단국대 의대, 차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 조선대 의대, 아주대 의대, 조선대 약대, 대구가톨릭대 약대, 동국대 약대,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경희대 치대, 차의과학대 약대, 단국대 치대, 충남대 약대, 경성대 약대, 경희대 약대 등이다.


결승전은 지난 24일 오후 5시 제천축구센터 3구장에서 펼쳐졌다. 중앙대 약대와 서울대 의대는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거쳐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중앙대 약대가 4-2로 승부차기를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중앙대 약대 황도연 주장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대회 준비에 더욱 집중했다"며 "선후배가 하나의 팀으로 뭉칠 수 있었고, 가장 강한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체력적으로 힘든 일정이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뛰어줬고 교체 멤버들도 함께 응원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의대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대 의대 김형우 주장은 "저희가 초대 우승팀이어서 연패하기 위해 준비도 많이 하고 감독님의 지도아래 야심차게 출전했는데 준우승을 하게 돼서 많이 아쉬웠다"며 "결승에서 치열하게 싸워준 중앙대학교 약대팀에게 고맙고 축하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희대 치과대학이 3위를 기록했다. 우승팀인 중앙대 약대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준우승팀인 서울대 의대는 준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3위팀인 경희대 치대는 3위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사진 제공 = 메디컬투데이


개인상 수상자들도 발표됐다. 감독상은 서울대 의대 김형락 감독이 수상했다. 김형락 감독은 "무엇보다 준우승을 하게 돼서 매우 기쁘고, 사실 제가 팀에 크게 한 건 없는데 감독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회 MVP는 중앙대 약대 최선호 선수가 차지했다. 최선호 선수는 "저보다 잘한 팀원들이 많았는데, 팀원들의 도움으로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팀이 우승해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득점왕은 4골을 기록한 중앙대 약대 이재현 선수가 수상했다. 이재현 선수는 "너무 벅찬 순간이다. 팀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메디컬리그는 예비 의료인들이 참가하는 축구대회 중 언론사가 주관하는 유일한 대회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기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제3회 대회는 오는 2027년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