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가 장모를 부르는 호칭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영상이 삭제되면서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미르 아내의 일상도 재조명되고 있다.
미르는 지난해 결혼 당시에도 예기치 못한 논란을 겪었다. 결혼식 영상에서 비연예인인 아내의 얼굴이 노출되면서 비공개 결혼식 논란이 불거지자, 미르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비공개 결혼식이 아니었다"며 "우리가 인기가 없어서 기자분들이 안 오신 건데 왜 비공개 결혼식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당황스러운 심정을 드러냈다. 누나 고은아도 "우리가 비공개라고 한 적 없다"며 상황 해명에 동참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통해 공개된 미르 아내의 모습은 큰 화제가 됐다. 가족들 사이에서 '분홍 개구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미르의 아내는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고은아가 방문한 필라테스 센터의 원장이 바로 미르의 아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단순한 '비연예인 아내'가 아닌 필라테스 센터를 직접 운영하는 전문 강사였던 것이다.
고은아와 친자매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미르가 좋은 사람 만났다", "가족 분위기가 더 좋아 보인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화목한 가족 관계를 보여주던 중 새로운 논란이 발생했다. 결혼 5개월 만인 지난 24일 공개된 쇼츠 영상에서 미르는 장모를 지칭하며 "우리 장모가 나 힘들다고 한약 맞춰줬다", "우리 장모 돈 많이 번다"고 여러 번 언급했다.
평소에도 미르는 "우리 장모 58년생이다. 라인댄스도 배우고 장구도 하신다"며 친밀한 관계를 과시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러한 표현에 불편함을 표했다.
"장모가 아니라 장모님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 "가까워도 예의는 있어야 한다", "어머니라고 부르는 게 자연스럽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반면 "가족끼리 편하면 괜찮다", "과도한 해석 같다"는 옹호 의견도 맞섰다.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사소한 호칭까지 논란이 되는 분위기가 안타깝다", "가족끼리 정한 방식일 수도 있는데 과열됐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평범한 가족 일상이 또 한 번 예상치 못한 논쟁거리로 번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