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6일(화)

"우리 병원엔 그런 분 없는데요"... 남친 근무지에 전화했다가 벼랑 끝 선 여성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애 게시판에 남자친구의 의사 신분 사칭 및 허위 사실 유포를 의심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올라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작성자는 평소 자신에게 의사라고 소개했던 남자친구의 행적이 의심스러워 직접 해당 병원에 확인 전화를 걸었다가 황당한 진실을 마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남자친구가 근무한다고 밝힌 병원에 직접 문의를 넣었으나 병원 측으로부터 "그런 이름을 가진 근무자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작성자는 "나 이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며 황당함과 배신감을 토로하는 한편, "의사는 맞는데 출신 대학과 근무 병원만 속인 것 같다"며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사연을 접한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즉각 우려 섞인 조언과 경고를 쏟아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근무 병원과 출신 대학을 속였다면 의사 면허 자체가 가짜일 확률이 매우 높다", "단순한 거짓말을 넘어 전문적인 '리플리 증후군'이나 결혼 사기단일 가능성이 있으니 당장 관계를 정리하라"며 신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만약 진짜 의사가 맞다고 하더라도 첫 단추부터 직업과 배경을 사기 친 사람과는 신뢰를 이어갈 수 없다"고 지적하며,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사이트나 보건복지부 시스템을 통해 면허 여부를 정확히 조회해 볼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번진 이번 사연은 연인 관계에서의 신뢰 조건과 신분 사칭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