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자신을 둘러싼 원형 탈모 논란에 직접 해명했다.
25일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셀카와 함께 "원형탈모 아니에요. 걱정 마세요. 스트레스받을 일이 없는데, 월드컵 때 뵈어요"라고 밝혔다.
논란의 발단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LAFC와 시애틀 사운더스 경기였다. 경기 중계 화면에 손흥민의 뒷머리 일부가 비어 보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원형 탈모 추측이 확산됐다.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주장으로서의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탈모의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즉시 SNS를 통해 이같은 추측을 일축했다. 평소 루머에 대해 침묵을 지켜왔던 손흥민이 이례적으로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다. LAFC는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이후 부진이 계속됐고, 손흥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리며 미국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아직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대신 9개의 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상대팀의 집중 마크와 전술 변화가 손흥민의 골 감각을 무디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을 측면보다는 2선에 주로 배치하면서 그의 강점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손흥민은 시애틀전 승리 직후 홍명보호 대표팀에 합류했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진행되는 사전 캠프에 참가해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 대표팀은 6월 12일 체코와의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세 번째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