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주년을 맞은 글로벌 히트작 '케데헌'이 강력한 문화적 파급력을 과시하고 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는 '케데헌'에 열광하는 전 세계 아동을 겨냥해 '케데헌 컬렉션'을 전격 개발했다.
이번 컬렉션에는 금장 장식과 광택 소재를 활용해 주인공 헌트릭스의 무대 공연 의상을 그대로 재현한 코스튬 의류가 포함됐다. 극 중 사자보이즈가 착용한 '갓'까지 유아용 상품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콘텐츠의 흥행은 '시즌2'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종이책 시장으로도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미국 최대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PRH)가 발간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팬들을 위해!'는 올해 1분기에만 미국·영국·독일 등에서 160만 부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PRH는 이 같은 열기를 성인 독자층으로 확장하기 위해 '케데헌' 관련 다양한 신간 도서를 지속 출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케데헌'의 무대는 오프라인 라이브 공연과 대규모 팝업 스토어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14일 "'케데헌'에서 영감 받은 글로벌 투어를 개발·제작한다"며 "황금빛 에너지를 현실에서 직접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화 속 음악과 액션, K팝 퍼포먼스를 라이브 무대로 구현하는 월드 투어가 본격 가동된다.
이와 함께 더현대 서울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1주년 공식 팝업 스토어는 홍콩·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 9곳으로 이어진다. 업계가 추산하는 '케데헌'의 지식재산권 가치는 약 1조 원 수준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