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의 피자 한마디가 미국 현지 레스토랑에 예상치 못한 호황을 가져다줬다.
지난 22일 미국 주간지 피플은 뷔가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스타디움 공연에서 현지 피자를 칭찬한 후 레드우드시티 피자 레스토랑 베스타에 팬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뷔는 지난 16일 스탠퍼드 스타디움 첫 공연 엔딩 멘트에서 "스탠퍼드에 처음 왔는데 피자가 진짜 맛있었다. 여기가 제일 짱인 것 같다"고 발언했다.
이어 "스탠퍼드 대학교가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저도 다녀도 되느냐"며 위트 있는 말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뷔는 당시 구체적인 피자 가게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팬들은 BTS가 들른 곳이 레드우드시티의 베스타임을 알아냈다. 이후 전 세계 팬들의 성지순례가 시작됐고, 해당 매장은 갑작스러운 매출 급증을 경험했다.
베스타 공동 소유주 코트니 브론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팬들 덕분에 역대급으로 바쁜 월요일을 보냈다"며 "BTS가 우리 음식을 좋아해준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고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뷔의 피자 언급은 피플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NBC, CBS 등 미국 주요 언론에서도 보도됐다. 각 매체들은 뷔의 한마디 이후 팬들이 레스토랑을 찾아가며 매장이 활기를 띠게 된 현상에 주목했다.
방탄소년단은 5월 16일과 17일, 19일 사흘에 걸쳐 스탠퍼드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아리랑' 공연을 펼치며 총 15만 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뷔는 투어 기간 중 각 도시의 문화와 명소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현지 팬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해왔다. 이번 스탠퍼드 피자 발언 역시 단순한 음식 평가를 넘어 도시에 대한 애정과 팬들과의 소통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