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가 허남준의 직진 고백으로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멋진 신세계' 5화는 전국 시청률 9.5%, 수도권 8.8%, 최고 시청률 10.3%를 달성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금토드라마는 물론 한 주간 방영된 모든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도 평균 2.5%, 최고 3.26%까지 상승하며 '멋진 신세계' 신드롬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세계(허남준)는 자신을 거절한 신서리(임지연)에게 "난 너한테 가보기로 했다"며 고백했다.
세계는 "어때? 영광이지?"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서리는 "나는 찌릿하지 않았다"며 냉정하게 응답했다. 서리는 "동네 똥개를 안았을 때보다 감흥이 없었다"는 독설로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서리의 거절에도 굴복하지 않은 세계는 손실장(윤병희)에게 연애 조언을 구했다.
손실장은 "구애 전쟁에서는 지는 게 이기는 것"이라며 "자존심을 갖다 버렸을 때 진정한 기선제압이 된다"고 조언했다. 세계는 이 말에 감탄하며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
한편 서리는 배우로서 새 출발을 알렸다. '김상궁' 역할로 드라마 촬영에 참여한 서리는 역사 고증 오류를 지적하며 전문성을 드러냈다.
윤지효(이세희)는 서리가 낙하산이라는 소문을 퍼뜨려 견제했지만, 세계가 보낸 커피차로 인해 분위기는 반전됐다.
서리는 커피차의 주인이 세계라는 사실을 모른 채 인증사진을 찍으며 기뻐했다. 세계가 나타나 "이제 좀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오시나?"라며 자신의 선물임을 밝히자 서리는 당황했다.
세계는 서리를 차에 태운 후 "오늘부로 네 심장을 전담마크할 거야"라며 선전포고했다. 이어 "항복이야. 사랑과 전쟁에서는 져주는 게 이기는 거라던데"라며 항복선언을 했다.
서리가 "너 진정 나를 연모하는 거냐?"라고 묻자, 세계는 "연모한다"는 네 글자로 확실한 고백을 전했다.
서리는 "차세계 나는 너를 연모하지 않는다. 절대! 평생! 영원히"라며 철벽을 쳤지만, 내심으로는 "맹추같은 놈이 어쩌자고 이리 저돌적인게야"라며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계의 장미꽃다발 선물에 서리의 심장은 거세게 뛰었고, "요물 같은 파락호, 백병전으로 기습 공격을 하다니"라며 진정시키려 애썼다.
전생 장면에서는 대군 이현(허남준)이 강단심(임지연)에게 들꽃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현은 개의 죽음에 슬퍼하는 단심을 위로하며 꽃을 선물했고, 이 장면은 현재 세계가 서리에게 장미를 건네는 모습과 오버랩되며 운명적 사랑을 암시했다.
서리는 백광남(김민석)을 로드 매니저로 채용하고 제주도 광고 촬영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다.
같은 비행기에 탄 세계가 갑자기 의식을 잃자, 서리는 물을 뿌리고 따귀를 때려 세계를 깨웠다. 세계는 "쥐약 같은 여자"라는 말을 남기고 다시 기절했고, 제세동기 사용 중 서리와 세계가 함께 감전되며 나란히 쓰러졌다.
에필로그에서는 세자 이재(장승조)의 "내 아우의 정인이 되거라"는 제안에 겁먹은 단심의 모습이 담겼다.
이현은 단심이 떨어뜨린 꽃을 개의 무덤에 놓아준 후 "강가 단심, 이 꽃은 네게 어울리겠다"며 붉은 꽃을 선물했다. "내가 지기가 되어줄까?"라는 이현의 미소는 전생과 현생을 관통하는 직진 사랑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문도(장승조)가 차달수(윤주상) 회장의 세계 승계 준비에 맞서 본격적인 공격을 시작했다.
문도는 세계의 평판을 깎아내리는 여론 조성에 나서며 긴장감을 높였다. 세계는 자신에게 접근한 모태희(채서안)가 할아버지가 정한 맞선 상대임을 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