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 한 대낮 주택가 빌라 지하 주차장에서 10대 여학생을 상대로 한 '미성년자 납치' 미수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지하주차장에서 미성년자를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수의 전과를 가진 A씨는 '누범기간' 중에 또다시 이 같은 대담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은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쯤 발생했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10대 여학생 B양은 빌라 지하 주차장에서 A씨와 마주쳤다.
A씨는 B양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가하며 납치를 시도했고, B양은 15분 가까운 사투 끝에 탈출할 수 있었다. 위기 상황을 벗어난 B양이 보호자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약 1시간 만에 A씨를 긴급체포했다. 미성년자약취 혐의로 A씨를 구속한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