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라면 시장의 절대강자 농심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비즈니스 무대에서 전 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위상 떨치기에 나선다.
22일 농심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식품 박람회인 '타이펙스 아누가(Thaifex ANUGA) 2026'에 대형 단독 부스를 마련해 전격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는 지난해 현장을 방문한 약 1만 2천 명의 관람객 및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신라면 브랜드를 강렬하게 각인시켰던 유럽 최대 식품 박람회 독일 '아누가 2025'에 이은 두 번째 단독 부스 출격이다.
농심은 지난해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의 핵심 허브에서 K-푸드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확산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에 농심이 참가하는 '타이펙스 아누가'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57개국에서 3,200여 개에 달하는 유수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9만 명 이상의 글로벌 관람객 및 식품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한 세계적인 식품 비즈니스 박람회다.
농심은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신라면의 핵심 글로벌 슬로건인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부스 전면에 내세우며 이를 통해 오리지널 신라면의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것은 물론,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급부상한 신라면 툼바, 신라면 김치볶음면 등 다채로운 글로벌 전략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의 단독 부스는 박람회장을 찾는 수많은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발길과 동선이 가장 집중되는 8홀 메인 출입구 바로 맞은편에 전략적으로 조성됐다. 농심은 단순히 제품을 진열하고 소개하는 일방향성 전시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발길을 붙잡는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집약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부스 한편에는 전 세계 주요 유통업체 바이어들과의 원활한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전문 상담 공간을 배치해 글로벌 유통망 확대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도 창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현장 관람객들의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곳은 부스 입구에 화려하게 마련된 '신라면 분식' 테마의 이색 시식존이다. 한국 특유의 정겨운 분식집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공간에서는 한강 등 한국의 핫플레이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즉석 라면 조리기를 대거 배치해, 갓 끓여내 가장 맛있는 상태의 신라면을 관람객들이 직접 오감으로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스 내부에 정성스럽게 마련된 비즈니스 상담 공간 주변에는 신라면을 비롯해 짜파게티, 너구리, 안성탕면 등 농심의 대표 시그니처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이에 더해 부스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셀프 포토 부스와 굿즈도 제공하며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심은 이번 박람회에서 라면뿐만 아니라 종합 식품 기업으로서의 폭넓은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해 차별화된 테마존을 추가로 가동한다.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신흥 'K-스낵'으로 입소문을 탄 베이커리 스낵 브랜드 '빵부장'과 농심의 기술력이 집약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을 전시한 테마존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라이필'은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 이번 테마존을 통해 라면을 넘어 스낵과 건강기능식품까지 아우르는 농심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미래 성장 동력을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농심 관계자는 "작년 유럽 아누가에 이어 올해 아시아에서 열리는 타이펙스 아누가에 참가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매콤한 행복'을 선물하는 농심 신라면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라며 "신라면, 신라면 툼바와 김치볶음면 등 신라면의 다양한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려 글로벌 시장 내 K-푸드 선도 기업 입지를 더 다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