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SBS Plus 연애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최종 선택에서 현실 커플의 해피엔딩 대신 출연자의 ‘계약 위반’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터져 나왔다.
방송 직후 시청자 소통의 장이 돼야 할 유튜브 라이브 방송 현장은 결별 고백과 제작진의 폭로성 공지로 뒤덮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민박-한 번 더 특집’의 최종 선택 결과가 베일을 벗었다.
27기 영철과 17기 순자, 그리고 20기 영식과 25기 영자가 서로를 선택하며 두 쌍의 최종 커플이 탄생했다.
반전은 방송 종료 직후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시작됐다.
최종 커플의 주인공인 25기 영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시청자들의 의아함이 커졌다. 현장에는 25기 영자와 15기 영철을 제외한 출연진만 자리했다.
결석 사유를 묻는 질문이 쏟아지자 제작진은 채팅창 고정 댓글을 통해 "25기 영자님은 계약 위반 및 출연자 의무 위반으로 라이브 참여가 제한됐다"고 기습 공지했다. 제작진은 명확한 법적 위반 사유나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무슨 계약 위반이지", "최종 커플인데 왜 빠졌는지 궁금하다", "최근 소속사 계약 때문 아니냐" 등의 추측을 쏟아냈다.
25기 영자는 최근 한 크리에이터 전문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한 상태다. 논란이 일자 25기 영자는 개인 SNS에 "솔로리액션과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지만 저에게는 과분한 경험과 배움을 남겨준 시간이었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최종 커플들의 전멸 소식을 알리는 결별 고백의 장이 됐다. 20기 영식은 25기 영자와의 현재 관계를 두고 "최종 커플이 된 후로 진지하게 오랜 시간 관계를 알아갔는데 현재 커플로 남지는 못했다"고 털어놨다.
영식은 "우리가 일반인이니 너무 많은 악플 같은 건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최종 커플이었던 27기 영철과 17기 순자도 현실 연애의 벽을 넘지 못했다.
27기 영철은 "촬영 후 한 달 반 정도 썸을 타다가 결국 장거리, 그 외 이슈들 때문에 좋은 동료가 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