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이 미국에서 '토종 카디비' 메이크업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서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 '핫걸 언니로 풀 세팅하고 LA 거리 활보하는 토종 카디비 서인영 (+쥬얼리 기은정 미국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거주 중인 쥬얼리 멤버 김은정의 집을 찾은 서인영은 "사람들이 자꾸 한국 카디비라고 하니까 미국 언니 메이크업을 한번 받아보려고 왔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메이크업에 앞서 서인영은 컬러 렌즈 구매를 위해 매장을 방문했다. 그는 "외국 언니 메이크업 하려면 렌즈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매장에 걸린 장원영 광고를 보고 "대세는 대세"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렌즈 구매 전 검안 검사가 필수였다. 검사를 받은 서인영은 안과 의사로부터 "멀리 보는 시력은 큰 문제가 없지만 노안 증상이 시작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가까운 글씨를 볼 때는 돋보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눈꺼풀 아래 염증 증상까지 언급되자 서인영은 "눈알에 여드름이 나네. 얼굴에는 잘 안 나는데"라며 자조 섞인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서인영은 원래 원했던 파란 렌즈 대신 갈색 렌즈를 선택하고 본격적인 카디비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서인영은 직접 준비한 카디비 사진을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보여주며 "드라마틱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총 5단계에 걸쳐 작업을 진행했다. 피부톤보다 훨씬 어두운 파운데이션부터 강렬한 눈썹, 공작새 같은 아이라인, 진한 음영 메이크업까지 단계별로 완성해나갔다.
특히 눈꼬리를 끝까지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서인영은 "세상 끝까지 올라간다"며 거울을 보고 감탄했다. 그는 "예쁜 게 문제가 아니다. 바뀐 걸 보여줘야 한다"며 완벽한 몰입감을 드러냈다.
스타킹 재질의 헤어캡을 쓰고 금발 가발까지 착용하자 서인영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서인영은 연신 거울을 돌려보며 춤까지 추었고 "너무 마음에 든다. 한국에서도 이러고 다니고 싶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완성된 모습을 본 김은정과 현지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진짜 카디비 같다"고 입을 모았다. 서인영 역시 "나 이게 딱인 것 같다. 내 삶의 화장법을 찾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메이크업을 마친 후 두 사람은 즉석 스티커 사진 부스를 찾아 추억을 남겼다. 김은정은 "우리 너무 다른 세계의 복장을 하고 있다"며 웃었고, "여기 장원영 사진도 붙어 있다"고 알려줬다.
서인영은 장원영 스티커 사진 옆에 자신의 사진을 나란히 붙이며 "추구미는 다르지만 장원영 옆에 서인영"이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서인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통해 다이어트 과정과 근황, 과거 논란에 대한 심경 등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